월드컵 대표팀 현재 점수는 62.9

한국축구연구소 축구지도자 304명 대상으로 중간점수 설문조사 결과

2006-04-17     김민수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현재 점수는 62.9점으로 나타났다. 

한국축구연구소(이사장 허승표)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선 축구지도자 304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대표팀의 중간점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50점 38명, 60점 144명, 70점 89명, 80점 26명, 90점 3명 등으로 답해 평균 62.9점의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의 월드컵 G조 예상성적에 대해 104명이 1승1무1패라고 답했으며 이어 83명이 1승2패를 꼽았고  2승1무라고 대답한 지도자들은 20명에 그쳤다. 또 3전 전패로 답한 지도자도 9명이나 됐으며 3무는 15명이었다.

대표팀의 현실적인 독일 월드컵 목표에 대해 62.2%인 189명이 16강이라고 답했으며 8강은 29명이었으며 4강도 3명이나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에 대해선 응답자의 62.2%인 189명이 박주영(서울)을 지목했고 백지훈(서울), 조원희(수원)가 똑같이 51명, 김진규(이와타)가 13명의 순이었다. 

또 월드컵 대표팀에서 가장 시급히 보강해야 포지션으로는 응답자의 68.4%인 208명이 수비를 꼽았고 포지션별 점수도 가장 낮은 52.7점을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