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신규지원사업 선정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 사업

2006-07-02     김운협

-175억원 투입 고부가가치 복합재 생산기반 확충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JMRC)의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이 산업자원부 신규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북도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첨단부품소재산업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2일 도에 따르면 JMRC의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이 산자부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105억원, 지방비 55억, 민자 15억원 등 총 17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도와 전주시는 정부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도내 기계부품소재산업 특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JMRC는 전주시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벤처단지 내에 탄소섬유 및 알루미늄 합금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재 시험생산동을 건립하고 시험생산 및 시험분석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기능 기계부품소재 실용화사업’은 복합재 생산최적화 시스템 기반 구축을 통한 공정혁신사업으로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기능 기계부품의 품질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 등 고부가가치 복합재 생산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처럼 JMRC가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내 첨단부품소재산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계부품소재 유치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복합재 미니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부품·소재발전기본계획’에 의해 부품소재에 관련된 각종 정부지원사업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등 인근지역과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구상하고 있는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 등 도내 대규모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복합재 등 소재를 사용하는 30여개의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향후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복합재를 활용한 항공기,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산업 등과 연계된 미래신산업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자부 신규지원 사업은 지난해 10월, 전국 36개 과제가 응모돼 9개월간의 국가사업 유치경쟁을 거쳐 JMRC 등 최종 6개 사업이 선정됐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