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김영구 전국 명중

대학연맹기 사격 공기권총 개인전

2006-06-28     소장환

-올9월 세계대학선수권 출전권 획득

저격수 김영구(전주대 2년)가 대학사격대회 정상에 올랐다. 

28일 임실사격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18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 남자 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김영구는 674.2점(본선 577점, 결선 97.2점)을 쏴 동신대의 최재중(673.5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영구는 오는 9월초 체코 필첸에서 열리는 대학 세계 선수권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격수로 떠오르게 된 김영구는 우선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 지구력이 강하고, 결단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사격연맹 엄윤섭 전무이사는 “김영구 선수가 지난달 봉황기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전북 사격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런 기량을 꾸준하게 유지한다면 자신이 바라는 북경 올림픽 선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