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민사회단체, ‘유권자들의 현명한 투표’당부

잇따른 성명-논평 발표... 투표독려

2008-04-07     김운협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9일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현명한 한 표 행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각각 논평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와 현명한 한 표 행사를 당부했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에 적극적인 투표로 민의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선거는 살아있는 정책들이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향한 신선한 경쟁과 대결이 벌어지는 장이어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총선은 후보와 정당을 선택할 여유가 없는 사상초유의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이 꼭 투표에 참석해 민주주의 권리를 누리고 진정한 후보를 선출하자”고 주장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역시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으로 정치발전 계기삼자’는 논평을 발표, “정책과 대안제시 없이 일방적인 지지만을 요구하는 모습에 뻔뻔함과 분노를 느끼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이는 민주당과 여당인 한나라당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과 공약이 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후보와 정당이 당선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에게 알릴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국농업경영인전북도연합과 한국여성농업인전북도연합 등 농민단체들도 성명서를 내고 “농업·농촌과 지역발전을 위해 준비돼 있는 후보를 지지한다”며 “농업·농촌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뛰어줄 후보를 선출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선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