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으로 청정진안 만들어요

2008-04-03     전민일보
진안군은 앞으로 구제역 특별방역을 위해 매주 수요일에 소규모 사육농가 소독을 위한 공동방제단을 동원한다. 30개 팀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은 방역에 취약한 각 읍·면 영세농가를 소독지원하기 위한 방제조직이다.
군은 그동안 가축방역 소독에 있어서 대규모 다두 사육농가와 소규모 영세농가로 이원화하여 방역체계를 유지해왔다.
이는 대규모 다두 사육농가는 자율방역을 위한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소규모 영세농가는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공동소독을 지원한다는 개념이다.
규모나 시설면에서 열악한 영세농가는 가축방역이 취약해 전문적인 공동방제단 인력을 동원하여 농가를 소독지원함으로써 방역효율성을 높이고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을 미연에 방지하고 전염병예찰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임을 감안하여 매주 집중적인 소독을 통해 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만 걸리는 구제역을 집중방역한다는 계획아래 공동방제단을 집중운영 하고 있는 중이다.
군 가축방역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경각심을 갖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안군 우제류 사육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가축방역에 온군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사육규모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