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잡이들 모두 모여라

오늘 임실서 전국 대학 사격대회

2006-06-26     김민수
-전주대 김영구 2연패 여부 관심




전국 대학 총잡이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학연맹 사격대회가 임실에서 펼쳐진다.
한국대학사격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도 사격연맹 주관하는 제18회 대학연맹기 전국 대학생 사격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임실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대학 세계 선수권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주대를 비롯해 전국 29개 대학 3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속사권총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로는 지난해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전주대 김영구(2년). 현재 이 종목 랭킹 1위인 김영구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또 아테네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경희대의 제성태(공기소총)도 눈에 띈다.
엄윤섭 전북사격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대학 세계 선발전까지 겸하고 있어 선수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강조한 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북 사격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