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산물 미국시장 공략

한인유통회사 한아름마트와 업무협약 체결

2006-06-25     김민수
-순창식품 등 12개 업체 120여 제품 판촉


전북 농수산물의 미국시장 수출물량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수산물의 미국시장 수출실적은 지난 2003년 372만달러에서 2004년 468만7000달러로 26%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무려 55.7%가 증가한 726만7000달러의 각종 농수산물을 미국에 수출하는 등 수출물량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는 미국 내 27개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미국 최대 한인유통회사인 한아름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어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시애틀 한아름마트에서 순창골전통식품 등 12개 업체의 120여 우수 농수산물 제품에 대한 판촉행사를 갖고 현지 판매활동을 벌였다.
이번 판촉행사는 그 동안 두터운 유대관계를 가져온 한아름마트와 최근 맺은 업무협약 체결직후 이뤄진 것으로 교포는 물론 현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아름마트는 농산물 구매시 전북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우선구입하고, 전북도는 행정적으로 최대한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한아름마트는 미국 내 2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1만여종의 동서양 식품을 취급하는 연 매룰 1조원 이상의 미국 최대의 한인유통회사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