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대표전화 ARS 퇴출, 법원전화 상냥해진다.

교환원 상담 통화로 ‘혁신’

2008-03-18     김미진

 전주지방법원이 자동응답시스템(ARS) 안내를 폐지, 법원전화가 한층 상냥해진다. 

 다급한 민원인들에게 다소 불편과 짜증을 줬던 ARS시스템을 전국 일선 법원 가운데 2번째로 폐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입 5년여 만에 퇴출된 셈.  

 현재 대부분의 관공서와 기업이 ARS를 사용하고 있지만, 녹음된 안내절차에 따라 여러 단계를 거쳐야하는 시스템은 통화절차가 너무 복잡해 민원인들의 불만을 사기 일쑤였다. 편리함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만을 들어 민원인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주의였다는 지적 인 것. 

 이에 전주지법은 민원인 전화 업무 교환원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새롭게 임명, 오는 21일부터 전화교환 안내 시스템을 시행한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