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진학학생 77명 증가

2008-03-03     김민수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진학한 도내 학생수가 전년대비 77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도내고교 대학입학등록상황에 따르면 졸업생 총 2만 2156명중 2만 294명이 대학에 진학해 전년보다 3.8% 증가한 87.6%의 진학률을 보였다. 이중 4년제 진학학생 수는 1만 5904명으로 78.4%를 차지했다.
서울 소재 대학 진학자수는 총 2520명이며 이중 주요대학별로는 서울대 123명, 고려대 216명, 연세대 194명, 이화여대 91명으로 조사됐다.
또 의치약계열은 170명, 경찰대 10명, 과학기술대 26명, 포항공대 8명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주요대학 진학 학생수가 증가한 것은 도내 학생들의 학력이 신장되고 각 대학별 전형에 대비한 효과적인 진학지도 결과로 해석된다.
도교육청은 올 입시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대폭 강화되고 대학별 입시 자율화로 인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증갈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학교에서 학생별 지원 대학을 중심으로 맞춤식 수험 전략을 세워 지도할 계획이다.
또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외국어와 수리 ‘가’ 영역의 지도 방법에 대한 대책 수립과 함께 진학지도 담당자 연찬회를 열어 출제경향?학습지도 방법 등을 연수 할 방침이며 대학입시 설명회?학력증진비를 확대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