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외국어 프리젠터 양성

2008-02-25     윤동길

전북도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도정현안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전담으로 진행할 프리젠터(발표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 등에게 전북의 현황과 주요 도정현안 등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베스트 프리젠터단’을 운영키로 했다.

도는 이날 도내 대학교 등에서 추천한 전문가와 통역사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28일에는 본격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베스트 프리젠터단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5개국 언어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되며 전북지역 연고자를 중심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각종 행사에서 현지 언어로 설명하고 질의응답, 현장 통역 등 업무는 물론 대규모 국제행사에서의 통역도 맡는다. 

도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베스트 프리젠터단’이 본격 가동되면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성과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