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대출해주겠다며 수수료 가로챈 40대

2006-06-18     최승우
 18일 익산경찰서는 생활정보지에 허위광고를 낸 뒤 수수료를 받아 가로챈 박모씨(44·전남 담양군)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월23일께 대구시 모 생활정보지에 ‘마이너스통장개설, 신용불량자도 가능’이란 제목의 광고를 낸 뒤 서모씨(31·대구광역시 신천동)등 10명으로부터 총 20여회에 걸쳐 수수료 명목으로 1,7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수수료를 입금하면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속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