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장자도 마을, 어촌체험 우수마을 선정

2008-02-14     김운협

군산 장자도 마을이 해양수산부 어촌체험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수부가 최근 실시한 ‘제2회 어촌체험마을 성공사례 발표회’에 참가한 전국 13개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현지 심사를 갖고 군산 장자도 마을을 우수마을로 결정했다.

군산 장자도 마을은 천혜의 관광자원인 고군산열도 중앙에 위치한 섬으로 가족단위 해상낚시와 갯벌체험, 갯바위 홍합채취, 어선을 이용한 어장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근에 선유도 해수욕장과 장자·선유대교, 해안산책로, 해안자전거 일주 등의 연계 관광이 가능해 가족단위관광객 유치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선정된 마을에 대한 시상식은 오늘(15일)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군산 장자도 마을은 해수부장관 표창과 3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 어촌체험마을이 도내에서 나와 다양한 효과들이 기대된다”며 “우수 어촌체험마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지역에서는 지난해 고창 하전마을이 최우수마을에 선정된 바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