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주재원 서울성곽 특별 관람

22개국서 파견 된 39명 참석

2006-06-18     김민수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지난 4월1일 일반인에게 개방된 서울성곽(사적 제10호) 북악산 일원에 대해 주한 외교사절.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17일 특별관람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관람은 이임하는 주한 외교사절이 외교부 관광.스포츠 대사(도영심)를 통해 특별관람을 요청해 계획된 것이며 22개국에서 파견된 주한 외교사절과 주재원 등 39명이 참석했다.

유청장의 안내에 따라 서울성곽 북악산 일원을 둘러본 외교사절들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서울의 진면목과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과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가 자주 주어지기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북악산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과 우수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물론 한국관광공사나 외국인 여행사에서 신원이 확인되는 외국관광객에게 관람을 허용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현재 협의 중이다.

또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특정지역의 보안대책과 외국인 인터넷 예약 방법, 세부 운영방안을 오는 8월 중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