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봄철 산불방지 비상체계 돌입

2008-01-29     김운협

전북도가 내달부터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간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달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예방활동 등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2008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 기간동안 도내 읍면동 236개소에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전체 산림의 50%까지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하는 한편 산불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산불감시원과 무인감시카메라 가동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불발생 주요원인이 입산자에 의한 실화와 농사관련 소각행위로 분석되고 있다”며 “도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