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또 2% 부족

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 준우승

2006-04-16     김민수
-시즌 세번째 2위
-우승은 오초아



신예 이선화(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에서 2위에 그쳤다.

 이선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골프장(파72, 6550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종합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 6개 대회째에 출전한 이선화는 필즈오픈, 마스터카드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준우승만 3차례을 차지하는 억울함만 겪었다.

 우승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이선화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개의 보기만 범했을 뿐 2, 3라운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낚아채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2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미현(KTF)이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5위, 장정과 강지민(CJ)이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각각 올랐다.

 또 이지영(하이마트)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섰으며 2라운드서 5위였던 안시현(코오롱)은 마지막날 페이스가 무너지면서 4오버파로  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24위로 물러서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