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

2008-01-17     전민일보
임실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양기환)이 설(2.7)과 정월 대보름(2.21)을 맞이해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대적인 농식품 원산지 일제단속에 들어간다.
1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129명을 동원해 실시되는 이번 단속은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를 비롯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도와 단속이 이루어진다.
대상품목은 쌀, 배, 곶감, 고사리, 쇠고기 등 제수용품과 한과·다류·축산물건강식품식품 선물세트, 지역특산물 등이다.
이번 일제 단속에서 관리원은 농식품 유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17일까지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를 18일부터는 집중적으로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시장을 단속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관리원은 농축산물의 시료를 채취 DNA분석 등 과학적 식별방법을 총동원하여 위반자를 색출하고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형사입건 하는 등 일벌백계로 강력히 처분키로 했다.
또한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 감시원을 대거 동원하여 원산지표시 사전 홍보 캠페인을 적극 실시하는 등 사전 부정유통근절에 앞장설 방침이다.
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실시되며 단속보다는 사회적 감시기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농산물을 판매할 때는 원산지를 표시하고 구입할 때는 직접 원산지를 확인하는 주민의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지가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063-643-6061번, 인터넷『www.naqs.go.kr』로 신고하면 된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