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보호수 정비 관리

2006-04-16     신성용

진안군이 보존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보호수의 생육환경조성과 보존에 필요한 시설정비 및 설치사업 등 보호수목 관리에 나섰다.
16일 진안군에 따르면 2001년부터 보호수 외과수술과 주변정리 사업을 시작으로 2005년까지 사업비 9700만원을 투입해 외과수술 24주, 주변정리사업 19주, 표지판 설치사업 45주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진안군은 느티나무 39주와 전나무 2주, 소나무 2주, 버드나무, 대추나무 각 1주 등 44개소에 45본을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 보호수목 관리에 3200만원을 투입해 뿌리ㆍ수간이 부패한 보호수 4주에 대하여는 외과수술을 하고 보호수 주변에 시멘트 구조물 등으로 생육에 장애가 있는 보호수 4주는 시멘트 구조물 제거 등 주변정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적·경관적·유전적으로 보호수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진안읍 구룡리 896 - 1번지 소재 느티나무 1주 등 느티나무 6주와 팽나무 1주, 소나무 1주 등 8주에 대해 신규 보호수 지정을 신청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존할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중)을 일제 조사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수목은 보호수로 지정,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김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