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임박한 것 아니다"

일 아베신조 관방장관

2006-06-13     김민수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이 13일 밝혔다.

아베 장관은 북한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다는 미 당국의 발표 뒤 가진 논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베 장관은 또 "북한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만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며 "2002년 마련된 북일 평양선언에 따른 미사일 시험발사 중지약속을 지킬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미 정부 당국자는 12일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발사는 몇주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이에 앞서 북한이 지난 5월 초부터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의 시험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