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수출 70억 달러 예상

2008-01-07     박기동

 

전라북도의 올해 수출액이 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전종찬)에 따르면 올해 도내 수출은 자동차 수출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2007년 대비 11.1% 증가한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은 34억 달러로 36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수출은 대외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대러시아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승용차 수출보다는 상용차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LS전선 등 신규 투자업체의 수출 기여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수입은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압력과 내수 회복세의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수입 또한 두 자리 수대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북도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연말까지 전년비 15.2%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기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