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에 대한 국민·기업 인식도 조사 시행

수요자 중심의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

2019-11-24     이지선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019년 새만금 사업에 대한 국민·기업 인식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리서치가 지역·연령·업종별로 추출한 표본 약 1000여 명의 국민과 500여 개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4일까지 전화 조사와 면접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개발청은 지난 2016년부터 국민(2016년), 기업(2017년), 국민·기업(2018년)을 대상으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투자의향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투자유치 홍보계획 마련과 투자 혜택(인센티브) 개선 등 관련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왔다.

올해도 새만금 사업에 대한 인지도, 호감도, 기업의 일반 투자 결정 요인 및 투자의향 등을 조사하고, 도출된 국민과 기업의 인식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간의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국민 인지도는 2016년 82.7%에서 지난해 91.3%, 기업 인지도는 지난 2017년 43.5%에서 지난해 79.8%로 모두 증가해 새만금 사업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인지도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이번 조사에서 분석된 결과가 향후 새만금 개발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인식도 조사에 국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