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 확정

본상 김학곤-노령-정두영-온글문학-조영배-김철규 수상

2019-11-23     이재봉 기자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홍국)는 ‘제23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매년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전북예총을 비롯한 10개 협회와 11개 시군예총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다.

본상에는 김학곤 전 전북국악협회장, 노령 소설가, 정두영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문학단체 ‘온글문학’, 조영배 한국일러스아트학회 회장, 김철규 시인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이경로 작곡가, 곽풍영 사진가, 박영대 한국무용가, 이점이 시인, 신해순 서예가, 안정숙 사진가 등이 선정됐으며 가수 조윤정 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사는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황병근 성균관유도회전북회장, 송기택 하림부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이 맡았다.

김학곤(79) 전북국악협회장은 전국고수대회와 전국국악대전을 전국의 권위 있는 대회로 승격시키는 등 국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령(71) 소설가는 역사와 사회문제를 창작 소재로 삼아 꾸준히 소설 활동을 지속해왔고, ‘숨비의 환생’을 통해 치열한 역사의식과 문학정신을 보여줬다.

정두영(52)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은 제22회 전국청소년 연극제를 전주에 유치해 전북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글문학’은 2007년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해, 문학을 통한 사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왔다.
조영배(63) 한국일러스아트학회 회장은 군산대 예술대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하며, 예술·디자인 교육분야에서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규(78)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장을 지내면서 ‘한중 합작문학교류문집’을 발행하는 등 ‘언론 30년, 정치 20년, 문단 33년’ 동안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3시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