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에서 수능 스트레스 해소하세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고3 학생 대상 문화교실 운영

2019-11-14     이재봉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와 함께 휴식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수험생을 위한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입시험 준비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수험생들이 박물관 프로그램을 참여하여 긴장을 내려놓고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교실은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듣고 즐긴 후 전주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20일에는 라스트포원의 '댄스컬 ONE DREAM' 공연이 마련되고 27일에는 우쿨소년의 힐링 우쿨렐레 공연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 11일에는 매직트리 마술쇼, 18일에는 SNS 활용을 위한 동영상 만들기가 이어진다.

국립전주박물관은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학급 친구들과 함께 박물관에서 뜻깊은 추억과 우정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 단체는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운영 일정 확인 후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수험생을 위한 문화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휴식시간을 보내면서 지난 1년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될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