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의원 음주운전 등 공무원징계 엄정, 강화 필요

-지난해 전라북도 공무원 범죄 현황 46건 중 음주운전 4건

2019-11-11     양규진 기자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무소속, 장수)이 11일 열린 2019년도 감사관실 소관 전라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라북도 공무원범죄 발생 비율이 개선되기 보다는 오히려 다양화하고 증가하고 있다”며 “공무원 징계 수위를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사법기관 통보 전북도 공무원 범죄 현황은 총 46건중 음주운전이 4건이나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처분은 감봉이 2~3개월에 그쳤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인 뇌물사건, 사기 등 여러 사건으로 해임된 사례도 4건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징계는 받지 않았으나 강제추행, 폭행, 특수협박으로 검찰로부터 통보받는 건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공무원들의 도민에 대한 복무 태도가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들어 9월까지 총 21건이 발생 음주운전 4건, 음주측정거부 1건, 강제추행 등 비위 내용도 다양화되고 발생빈도 줄어들지 않아 개선사항되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특별교육과 특단의 대책을 통해 신뢰받는 공무원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단 1건의 범죄 혐의자가 나오지 않게 해야한다”고 감사관실의 노력을 주문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