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당선 도내 공신은 누구

2007-12-20     김운협

한나라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도내지역에서도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숨은 공신들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과거 대선 때마다 두 자릿수의 지지율은 고사하고 한 자릿수 초반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두 자릿수에 가까운 9% 이상을 획득, 이명박 당선자에게 힘을 보탰다.

이러한 숨은 공신들 중에서도 김덕룡 의원과 강현욱 전 지사는 단연 돋보인다.

익산출신으로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수시로 전북을 방문해 지지세 확산을 진두지휘했으며 강 전 지사 역시 새만금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당선자의 새만금 구상 자문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경안 전북선대위본부장도 기존 도당 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지속적으로 조직을 관리해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14개 당협 관리와 조직관리 등 지역 내 선거전반을 이끌었다.

조남조·유홍렬·김영구·오양순 공동위원장들은 당 내·외곽 조직 관리와 교육계, 직능사회단체, 종교계, 여성계 등을 담당하며 표밭을 다졌다.

학계에서는 고상순 전주대 교수가 새만금특보단장을 맡아 강 전 지사와 함께 중점 홍보, 도민들의 소중한 한 표를 만들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