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

-오는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설치 등 비상체제 돌입

2019-11-05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군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 건조기를 대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2019년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에도 들어갔다.

여기에 군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군청과 12개 읍·면사무소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영에 돌입하는 한편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과 읍·면 산불감시원 65명을 편성해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읍·면 산불감시원에게 배부된 산불신고 단말기를 통하여 산림청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신고체제도 구축했다.

또 백련산 등 관내 주요지점 4개소에 설치된 산불감시 카메라를 이용해 산불감시 활동을 전 방위적으로 추진키로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1대를 확보해 관내 지역 10분 출동을 원칙으로 하는 초동 진화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등 산불비상근무 돌입과 함께 가을철 산불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가을철 산불의 주요원인이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등 사소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심 군수는 “올해도 지역의 소중한 자산과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단 한건의 작은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