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사건사고종합

2019-11-04     김명수 기자

사건사고종합

운전 중 논으로 추락 버스 운전자 경찰조사

운전 중 논으로 추락해 12명의 사상자를 낸 미니버스 운전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고창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A(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57분께 고창군 대산면의 도로를 달리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혐의다.
이 사고로 B(72)씨가 숨지고 승객 1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짙은 안개가 낀 도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버스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버스 승객 대부분은 양파 농장일을 하기 위해 해당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달리던 트럭에서 화재

4일 오전 9시 47분께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 IC 인근에서 15톤 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트럭 운전사는 곧바로 대피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라이닝쪽에서 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읍 양곡장 화재 1100만원 피해

정읍의 한 양곡장에서 불이나 11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4일 오전 7시 55분께 정읍시 양괘리 A(54)씨의 양곡장에 화재가 발생해 양곡장 1동이 전소됐다. 
또 양곡장 안에 있던 벼 건조기 2대와 나락 500여 톤 정도를 태우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