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종합

2019-10-31     김명수 기자

사건사고종합

보이스피싱 범죄 중국인 20대 덜미

전주덕진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로 피해자의 돈을 수거해 전달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절도 등)로 중국인 A(24·여)씨를 구속하고 중국으로 도주한 남자친구 B(24)씨를 추적 중이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주와 포항, 경주 등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액 5000여 만원을 챙긴 뒤 중국 조직에 송금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가 돈을 둔 장소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 도주로를 파악해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하지만 B씨는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접속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중국 조직으로부터 범행을 제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안 보리 도정 정맥소에 '불'...45분 만에 진화 

보리를 도정하는 정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붕과 외벽 일부를 태우고 45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달 31일 오전 5시 1분께 부안군 행안면의 한 정맥소에 불이 붙은 것을 스리랑카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자는 "밖에서 '따딱'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불꽃이 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불로 정맥소 지붕과 외벽 2면 일부가 소실되고, 정맥소 내부에 있던 용품 등을 태워 375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붕 부근에 설치된 전선에서 불길이 시작된 흔적인 발견된 점 등에 비춰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금인출 부탁한 손님 신용카드로 300만원 인출한 20대 검거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절도 혐의로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6일 오전 2시 11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노래방에서 현금 인출을 부탁한 한 손님의 신용카드로 몰래 300만원을 인출한 뒤 달아난 혐의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