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 29일 의료 사각지대, 전북 남원에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호소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북정치권 적극 나서 오는 2022년 개교할 수 있도록 촉구

2019-10-29     양규진 기자

정의당 전북도당은 의료 취약지역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전북 남원에 반드시 국립 공공의료대학원이 설립돼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의당 전북도당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 공공본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김태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 23명이 공동발의 했지만 현재 보건복지 법안심사위원회에 계류되어 있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북정치권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 대학원이 오는 2022년 개교가 정상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에 나설 것”을 전북정치권에 호소했다.

이어 “공공의대 설립이 국가 공공보건의료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우수한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상모 정의당 국립남원공공의료보건정책대학원 설립특별위원장은 "일부 국회의원 중교수진 충원 및 인프라 구축 미비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대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경석 도당위원장은 “서남대 폐교라는 쓰라린 경험을 얻었지만 전북도가 아픔을 딛고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의 희망을 실현해 나갈 큰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도가 이번 정기국회에 공공의대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역의 의료소외 문제와 공공의대 설립을 필수 해결 과제로 지속 촉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