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31일 '뮤지컬 서편제' 강연

2019-10-29     이재봉 기자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극단 두루에서 기획한 명품 인문클래스 고전 극장이 작년 '희곡레시피'에 이어 올해는 고전을 원작으로 한 '명작_ 뮤지컬과 만나다'로 돌아왔다. 

대중적인 장르인 뮤지컬의 형식을 빌려 고전의 벽을 허물고 예술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게 하는 인문클래스는 대중 강좌로 그 인기가 남다르다. 

특별히 강연 중 반짝 특강을 기획해 뮤지컬 배우와 소리꾼이 소설의 텍스트를 무대 위에서 직접 실연하여 눈으로 읽는 소설을 환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마지막 강좌에서는 우리 시대의 명창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청준 원작 소설 '서편제'를 기반으로 '뮤지컬 서편제'의 주요 넘버, 심청이 눈뜨는 대목 등 예술가로서의 삶과 소리 인생을 중심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공연이 있는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