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자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모교 서울예술대에 ‘5천만 원’ 쾌척

이남식 총장, 훌륭한 졸업생의 지속적 관심이 최고의 명성을 잇는다

2019-10-28     이민영 기자

서울예술대 졸업생이 28일 모교에 장학금 5천만원을 쾌척해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박숙자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이다. 그는 78학번 무용학과 졸업생으로 학교 발전과 훌륭한 후학 지원을 위해 장학금으로 5천만 원을 쾌척했다.

박 감독은 무용 전공자로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장학금은 ‘박숙자장학금’이라는 명칭으로 서울예대 한국 무용 전공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서울예대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그는 감독으로서 지금까지 6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식 총장은 “이렇게 훌륭한 졸업생이 모교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시기에 본교가 이 분야 최고의 명성을 이을 수 있는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