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고, 2008 대입 수시모집서 괄목할만한 성과

2007-12-18     소장환

최근 200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도내 특수목적고교 가운데 하나인 전북과학고등학교(교장 류홍영)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과학고에 따르면 하루 전날인 17일까지 3학년인 임우현군과 황현택군이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연세대 23명, 카이스트 14명, 성균관대 12명, 한양대 12명, 이화여대 10명, 포항공대 6명, 고려대 1명 등 총 81명의 학생이 합격하는 진학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들 합격생 가운데는 조기졸업 과정을 거쳐 2학년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2학년 전체 학생 44명 가운데 33명이 합격할 만큼 상당수에 이른다. 

그동안 전북과학고는 학생들의 탐구력 신장을 위해 1인 1과제를 선정, 논문쓰기 프로그램과 창의력 신장을 위한 문제해결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과학 분야의 심층 능력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전북과학고 류홍영 교장은 “전북지역의 과학영재교육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전북과학고는 뛰어난 교육과정은 2003학년도와 2006학년도에 교육부 선정 최우수 교육과정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도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교육과정의 성과가 발현된 것이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