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우수한 공예문화 알리기 위한 수공예 동네축제 개최

2019-10-23     김영무 기자

수제작 부흥을 기반으로 ‘손의 도시(핸드메이드시티)’ 만들기에 나선 전주시가 전주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알리기 위한 수공예 동네축제를 연다.
전주시는 오는 26일 송천동 에코시티 세병공원과 혁신동 혁신도시 기지재수변공원에서 지역 수공예 작가들을 알리고 친근한 수공예 장터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축제인 ‘동네손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날 동네손 프로젝트에서는 송천동과 혁신동에 거주하는 수제작 단체들이 주축이 돼 지속가능한 자생적 수제작 문화 실현을 위해 손으로 만든 공예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주민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또,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손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초등학생을 위한 1인 1전통 공예프로그램,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체험교실, 요양병원 어르신 손뜨개교실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시는 향후에도 생활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적 손품의 가지에 대한 관심과 공감,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으로 준비된 이번 동네손 프로젝트는 전주의 새로운 수공예 동네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동네손 프로젝트가 내실 있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