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사건사고종합

2019-10-22     김명수 기자

사건사고종합

‘여중생 집단폭행’ 동영상, 여고생들이 협박 위해 찍은 영상

여고생들이 여중생 한명을 폭행하는 영상은 가해자들이 여중생을 협박하기 위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는 여중생을 폭행한 혐의로 A양(1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9일 정오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건물 인근에서 B양(16)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다.
이들이 B양을 때린 이유는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고 연락을 피한다는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은 자신들이 찍은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확산되면서 드러났다.
이들은 B양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폭행 장면을 직접 촬영했고 폭행 이후에 해당영상을 친구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상을 공유한 친구들 중 한명이 SNS에 영상을 게시했고 B양이 해당영상을 캡처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에 있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안서 오토바이 타고 벼 말리러 가던 부녀 교통사고로 숨져

70대 아버지와 40대 딸이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숨졌다.
22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2분께 부안군 백산면 한 교차로에서 스포티지와 110㏄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78)씨와 함께 타고 있던 딸 B(47)씨가 숨졌다.
이들 부녀는 추수한 벼를 건조하기 위해 건조기가 있는 창고로 이동 중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류점서 의자 위 신발 훔친 60대 검거

전주완산경찰서는 22일 절도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의류매장에서 의자위에 있던 시가 15만원 상당의 신발을 훔친 혐의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