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드론교육센터 전북유치 위해 발벗고 나서

-드론교육센터 유치 성명서 발표 및 LX 항의 방문, 서한문 전달 등

2019-10-21     양규진 기자

전라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연)는 건립 부지로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유치를 위해 21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LX는 지난 8월께 경북도과 ‘드론교육센터를 설립하는데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경북도로 부터 경주 등 드론교육센터 후보지를 제안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특위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집행부로 부터 추진상황에 대해 경과 보고를 받고 추후 LX 드론전문교육센터 유치 관련 특위 활동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홍성임 의원(민주평화당, 비례)은 LX와 경북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집행부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부분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며 질타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5)은 LX 항의 방문도 중요하지만 특위 차원에서 성명서도 발표하고 앞으로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법과 규정을 개정하도록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3)은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의원들이 집행부 보고가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면서 집행부의 늦장 대응을 지적했다.

송지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1)은 혁신도시 관련 업무를 1개 팀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추후 조직개편을 통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리 및 정주 여건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조직 신설을 주문했다.

이명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11)은 LX의 드론전문교육센터 건립부지 관련 논란은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유치를 기대한 도민들에게 상실감을 안겨주었고 지역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조성된 혁신도시 취지에도 반하는 행동이라면서 LX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특위는 간담회 이후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유치를 위한 성명서 발표 및 LX 항의방문 및 서한문 전달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