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사건사고종합

2019-10-17     김명수 기자

사건사고종합

고창 해안가에서 발견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고창군 해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49분께 해리면 해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에서 채취한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내 검사한 결과 음성인 것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 해리면 해안가에서 야생멧돼지 사체가 발견되자 해안가를 통제하고 일대를 방역했다. 
고창군은 멧돼지가 발견된 해안가에 배치한 소독차를 모두 철수시켰다.

군산 앞바다서 표류중인 고무보트 구조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29분께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북서쪽 1.8㎞ 해상에서 A(44)씨 등 3명이 탄 고무보트가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현장으로 새만금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 등 3명을 구조하고 고무보트를 신치항으로 예인했다.
A씨 등은 고무보트 구매를 위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신치항을 출항해 시운전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바다에 표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고무보트 등 레저보트 사고의 대부분이 출항 전에 기관 상태 점검 등 사전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어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최근 수상레저기구의 활동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면서 “반드시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수상레저활동자를 대상으로 출항전 사전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등에 대한 계도·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