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서예연구회, 한글날 기념 제40회 학생붓글씨대회 성황

2019-10-16     이재봉 기자

사단법인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정명화)가 지난 9일 오전 10시 전주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573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제40회 학생붓글씨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훈민정음 반포 573돌을 맞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붓글씨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열렸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붓글씨대회를 통해 우리말 사랑과 학생들의 소질개발, 그리고 정서순화 등 바른 인성교육을 목표로 삼고 있는 바,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상(교육감상) 1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5명, 장려상 30명 등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장려상을 신설, 많은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하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학생서예지도에 많은 관심과 열의로 지도한 서예교육자상은 김연서예학원 김연 선생이 수상했다.

특선 이상의 작품은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세종한글서예연구회의 정기회원전 '한글서예로 꽃피우는 동요'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정명화 회장은"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면서 "대한민국의 고유문자인 한글을 더 연구하고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한글사랑은 곧 나라 사랑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가슴 깊이 간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한글서예연구회는 한글 서예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 전북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학생붓글씨대회를 개최하고 정기회원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