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사건사고종합

2019-10-16     김명수 기자

사건사고종합

고창 해안가서 멧돼지 사체 발견...돼지열병 연관성 검사

고창군 해안가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16일 고창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께 고창군 해리면 광승리 해안가에서 한 행인이 야생 멧돼지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과 군 관계자는 해안가 일대를 통제하고 사체를 수거했다.
방역 당국은 멧돼지가 바다에 떠다니다가 해안가에 밀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멧돼지 폐사체의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보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이 있는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17일께 나올 전망이다.

정읍 한 주택서 화재...1명 사망

16일 오후 2시10분께 정읍시 이평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불을 진화하던 중 집 마당에 쓰러져 있는 A씨(85)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시신 일부가 불에 탄 상태였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불은 주택을 모두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수십년간 여성 신도 성폭행·성추행 혐의' 목사 검찰 송치

전북지방경찰청은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내 한 교회 A목사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전북의 한 교회와 집 등에서 신도 7~9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A목사를 소환해 조사했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누군가 나를 모함했다. 나는 그런 범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목사에게 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진술과 증거 등을 확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지갑 등 현금 훔친 20대 검거

전주완산경찰서는 16일 절도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31일 오전 4시 6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편의점에서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던 지급 등 현금 5만원을 훔친 혐의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