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관리사무실 신축 시급

입주기업간 교류 및 근로자 편의공간 턱없이 부족

2019-10-16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백산면 일원에 90만평의 지평선산업단지를 조성해 현재 까지 83.6%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평선 산단 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관리사무실이 갖춰줘 있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올해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시 본 예산 5억 원 등 총10억 원을 확보, 부지 2,063 ㎡를 매입하고,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축할 관리사무실은 기업홍보관을 비롯 북카페, 체력단련실, 대강당, 세미나실, 기업지원실 등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이달 중 설계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평선산단 관리사무실은 단순히 공공시설 유지관리 기능을 넘어 기업체간 유용한 정보공유와 소통공간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문화, 교육, 복지 등 편리한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업생산품 홍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기업경영활동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고용창출을 통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시는 본 공사비 총 35억 원 중 특별교부세 5억과 이미 확보한 시 예산 5억 원 외에 25억 원을 내년 본 예산으로 확보할 예정에 있으나 김제시의회의 공공건물 신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아 시가 어떻게 합의점을 도출하느냐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대중(세중산업, 66세) 지평선산단 입주기업협의회장은 “지평선산단입주기업협의회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나 회의장소가 없어 기업체 회의실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바이어를 만날 장소와 생산 제품을 홍보할 장소 이외에 청년 고용율 증가 등으로 편의시설 확보와 산단 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조속히 관리사무실이 신축될 수 있도록 김제시와 김제시의회가 나설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달중으로 실시 설계가 완료될 예정에 있다며, 본 예선 25억 원이 의회에서 통과 될 수 있도록 의회와 협의에 만전을 기해 내년 지평선산단 내 관리사무실이 착공 될 수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