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력 강화 '머리 맞대'

전북도, 시·군 환경청과 의견 공유...정부 계절관리제 도입 등 동향 살펴

2019-10-16     이지선 기자

전북도는 15일 시·군, 환경청과 미세먼지 대응역량 강화 회의를 개최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을 맞아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따른 자동차 운행제한 및 사업장 배출시설 운영시간 단축조치 등 적기에 법적사항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양영철 자연생태과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재난 위기대응 행동매뉴얼 작성 ▲자동차 운행제한에 관한 사항 ▲정부의계절관리제 도입 추진동향 등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올해 초 전례없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던 점을 상기하고, 다가오는 고농도 시즌에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다짐함과 더불어 도의 정책 이해도 제고 및 협업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도는 각 시·군에 ‘재난 위기대응 행동매뉴얼’을 11월까지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또 ‘배출가스 저감장치 미개발된 차량’에 운행제한 유예사항과 정부의 ‘계절관리제 도입’ 추진동향 공유, ‘미세먼지 저감 추경예산’ 조기집행 요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군에서는 미세먼저 저감을 위한 지도점검 확대 시행과 불법행위 사업자에 대한 무관용의 엄격한 법적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저공해화 조치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