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국비 공모사업 선정

공공청사 태양광 설치... 3,500만원 전기요금 절감

2019-10-14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2020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지자체 에너지 수급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산시청 등 11개소 시 소유 공공청사의 전력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공공청사 11개소에 총 275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운영해 연간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의 평균 10.2%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로 연간 351MWh의 전력을 생산해 3,5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이산화탄소 156t을 저감하는 환경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46억원을 확보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 등 각종 시민 지원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을 위해 주요 공공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에너지 수급체계를 친환경으로 개선하고 전기요금 등 운영비를 절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