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장애인 안전용품 지원

2019-10-14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길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조끼, 미세먼지 마스크 등 안전용품을 지급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만60세 이상의 리어카 및 손수레를 이용해 수집하는 어르신 및 장애인으로 지난 8월 각 읍면동사무소와 고물상을 통해 전수조사한 결과 남자 90명, 여자 85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자원재활용 수집 촉진과 어르신 및 장애인의 복지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재활용품 수집인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고단함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가능한 기본적 지원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