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2019-10-13     문홍철 기자

임실군(군수 심민)은 지난 11일 임실군공설운동장에서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 훈련에는 임실군보건의료원을 비롯 임실경찰서, 임실119안전센터, 제7733부대 2대대, 제35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 임실병원 등 6개 기관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은 공설운동장에서 수상한 남자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살포하고 사라진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처럼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가상 살포 이후 시설 관리 직원의 경찰서 신고에 이어 사건 접수 후 즉시 각 유관기관에 상황전파는 물론 각 기관별 초동대응 및 조치 등 단계로 실시됐다.

또한 군부대의 차량통제선 설치와 주민보호 등 기관별 역할 분담으로 신속 정확하게 대처했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대비 의심상황 발생에 따른 초동대응기관별 현장 임무 숙지 능력 향상과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유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민 군수는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임실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