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촌 오거리 사건’ 박준영 변호사, 화성 8차 사건 재심 맡아

2019-10-10     정석현 기자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과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의 재심을 맡아 무죄를 이끌어냈던 박준영 변호사가 화성 8차 사건의 재심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모(52)씨가 “당시 고문과 가혹행위가 있었다”며 재심청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박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건에 대한 개인적 욕심 내려놓고 이 사건에 딱 맞는 변호인단을 꾸릴 생각”이라며 “변호인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공개하겠다. 윤씨 입장에서는 하늘이 준 기회다. 잘 살려가겠다”고 전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