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국비 125억원 확보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신규사업 선정 50억원 확보

2019-10-10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행안부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군산 공항로 기반시설 설치·정비 및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사업 등 17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전종합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지난 4월 행안부에 변경(안)을 신청하고 국회, 행안부, 기재부 등을 수차례 방문·협의해 2건의 신규 사업이 선정됐다.

공항로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미군 비행장의 소음, 분진 등 피해를 입는 옥서면 주민들을 위해 소룡동에서 옥서면 미군비행장 일원까지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도로정비, 도시가스 매설 등 기반시설을 정비·완료할 계획이다.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25억원)을 들여 도로연장 1㎞, 폭 15~23m까지 도로확장과 터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효과에 따른 산단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 향상 등 지역 교통체계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은 군산시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유발효과 및 고용유발효과 등을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져오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