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한달 살기 외국인 모집

2019-10-08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한옥마을에서 한 달 간 생활하며 전주를 알릴 외국인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시는 외국인이 한 달 간 전주한옥마을에서 실제 생활하며 SNS를 통해 전주를 홍보하는 ‘2020년 상반기 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3~6명을 선정해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는 기존 작가 지원공간으로 활용되던 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완산구 어진길 31)에서 한 달 씩 거주하게 된다.
외국인 전주 홍보대사는 한옥마을에 한 달 동안 거주하며 전주에서 경험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자원 등 전주의 매력을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게재하는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는 외국인을 동반할 경우 문화매개자 역할을 수행할 내국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존 SNS 중심에서 유튜브까지 홍보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전주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중 SNS와 유튜브를 통한 홍보 활동이 가능한 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새소식’에 게시된 ‘2020년 상반기 전주한옥마을에서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 서배원 문화정책과장은 “한옥마을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의 전주 SNS 홍보 활동이 세계적으로 활성화 돼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