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학인 1,276명 조국지지 검찰개혁 성명 발표

공지영·안도현 작가 등 문학인 1,276명은 7일 국회에서 조국 장관 지지,  검찰개혁 완수 등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 대표 발의자로 나선 황석영 작가를 포함해 '조국 지지 검찰 개혁을 위해 모인 문학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촛불 민심의 명령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서명에 나섰다"고 했다.

이들은 "서명에 참여한 문학인들은 검찰 개혁의 기수로 나서 수모를 당하는 조국 장관의 곁에서 그를 응원하고 검찰 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가들은 ‘블랙리스트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다시 자의적인 공권력의 폭주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불안과 분노를 함께 느낀다’며, ‘검찰 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촛불 민심의 명령’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서명에 나섰다고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은 검찰 개혁을 완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도현 시인은 “이번 서명 과정을 통해 문학 장르의 확산과 새로운 문화 지형의 형성을 확인한 것” 또한 “추후 검찰 개혁 진행 상황에 따라 문화예술계 전체적으로 연대하여 행동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