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 미래를 향한 도전 펼친다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내 13개 학교 77명 학생 참여

2019-10-05     이재봉 기자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을 펼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내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77명이 30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고 밝혔다.

올해로 54회를 맞는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 저변을 확대하고 기술 향상 및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기술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단 1,847명과 관계자 2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기술, 또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부산벡스코와 부산기계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치러치며 참가 학생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8일간 열전을 벌인다.

전북에서는 특성화·마이스터고 13개교 학생 77명이 폴리메카닉스, 용접, 그래픽디자인, 산업용로봇, 자동차차제수리, 화훼장식 등 30개 종목에 출전한다.

대회 입상자는 메달과 상장, 상금을 함께 받는다. 입상자 중 일부에게는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종별 금메달 수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얻는 등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특성화고·마이스터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숙련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