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벤처기업, 전북 농촌관광에 반하다

전북도, 농촌관광 활성화 위해 MOU 체결...전북 농촌관광, "사람찾는 농촌"의 대안으로 떠올라

2019-10-03     이지선 기자

전북도는 2일 전북도청에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협회, 전북 농어촌지원센터와 전북도 농촌관광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관광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에는 최용범 도 행정부지사, 하이서울브랜드 기업협회 조현종 회장 직무대행, 송병철 전북농어촌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람 찾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상호 협력 및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도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기관 간의 협력사업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고, 하이서울브랜드 기업협회는 전북 농촌관광 정보 공유 및 이용과 농촌관광 및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또 전북농어촌지원센터는 도내 우수 농촌관광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로 맞춤형 농촌관광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하이서울브랜드 기업협회에 상시 제공할 방침이다. 하이서울브랜드 기업협회에는 현재 연매출 30억 원 이상 중소기업 900개사가 가입 돼 있다.

도 관계자는 “서울 중견기업에 소속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북형 농촌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시 찾는 전북 농촌, 생각나는 농촌관광을 만들 계획이다”며 “농촌 휴양과 전북 농산물의 직거래 유도로 농촌마을의 소득을 올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용범 부지사는 “이제 전북의 농촌관광은 사람 찾는 농촌을 실현하는 대안이 됐다”며 “그 결과 작년 농촌체험 관광객 수는 94만7000명, 매출액은 95억 원에 달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