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사건사고

2019-10-03     정석현 기자

-군산해경, 다리 다친 30대 외국인 선원 긴급 이송

군산 섬 지역에서 다리를 다친 외국인 선원이 해양경찰 경비함으로 신속하게 이송됐다.

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8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에서 우측 다리에 자상(길이 7㎝, 깊이 3㎝)을 입은 외국인 선원 A씨(30)가 다량의 출혈로 긴급이송을 요청해 왔다.

해경은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비해 군산 앞바다에 대기 중이던 3000t급 경비구난함 3010함을 투입해 오후 4시5분께 연도항 인근에서 A씨를 태운 후 오후 5시9분께 군산항 전용부두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수영강습 도중 심정지 상태 이른 40대 구조

수영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에 이른 40대 남성이 전주시설공단 수영강사들이 신속한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2일 공단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25분께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대한수중·핀수영협회의 핀수영 강습을 받던 A(48)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A씨는 그 즉시 협회 소속 담당강사와 동료 강습생들에 의해 물 밖으로 건져졌지만 심정지로 인해 얼굴이 흙빛으로 변한 상태였다.

이를 발견한 공단 수영강사 장현(37)씨와 정인권(43)씨는 A씨에게 급히 달려가 자동제세동기(AED)를 작동시키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13분간 공단 안전관리요원의 도움을 받아 기도를 유지한 채 번갈아가며 쉴 새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병원 이송 후 A씨의 의식과 호흡은 정상 상태로 회복됐다.

-편의점에서 손님 가방 훔친 60대 검거

전주완산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손님 가방을 훔친 A(62)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12일 오후 8시30분께 전주 덕진구 소재 한 편의점에서 테이블위에 있던 가방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