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민등록증 분실 5년간 28만 6000여 건 

2019-09-28     김명수 기자

주민등록증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등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 최근 5년간주민등록증 분실로 인한 재발급이 28만 6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도내에서 주민등록증 분실로 재발급된 건수는 모두 28만 6050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6만2941건, 2015년 5만6967건. 2016년 5만4829건, 2017년 5만5440건, 2018년 5만5873건 등이다.


소 의원은 "주민등록 과다 분실 지자체의 경우 홍보를 강화해서 부주의로 인한 분실을 줄이고, 분실한 후에는 필요하면 주민등록 변경신청을 통해 범죄에 악용되지 않도록 예방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민등록 유출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주민등록변경위원회(http://www.rrncc.go.kr/frt/main.do)의 주민등록변경제도를 이용하면 생년월일 및 성별을 구분짓는 첫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6자리(지역번호/등록순서/검증번호)가 새로 발급받을 수 있다. 김명수기자